
가을 노을이 머무는 한강에서 즐기는 특별한 한 끼
가을이 되면 괜히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서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인데요.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서울 안에서도 계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2026 한강페스티벌 가을 프로그램 가운데 조금 색다른 체험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한끼’입니다.
평범한 한강 나들이와는 조금 다른 프로그램
한강에 가면 보통 산책을 하거나 치킨, 김밥 같은 음식을 준비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은 음식을 사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보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행사 이름도 ‘한강한끼’인데요. 부제는 ‘내 손으로 만드는 건강한 한 삽’입니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사가 아니라 요리 과정부터 직접 경험하고 마지막에는 한강 풍경을 바라보며 만든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체험이 될 수 있고, 평소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참여해 볼 만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요리하기
프로그램은 먼저 요리 유튜버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레읽녀)’의 시범 요리를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참가자에게 주어진 코인을 이용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준비된 재료를 보고 어떤 조합으로 음식을 만들지 생각한 뒤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만의 간단한 요리를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정해진 하나의 메뉴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고른 재료를 활용한다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에게만 유리한 행사는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초간단 레시피를 완성하는 방식이라 가볍게 참여해 보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노을과 함께 먹는 한 끼
요리가 끝난 뒤에는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행사 시간이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이기 때문에 가을 저녁으로 넘어가는 한강의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강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서 같은 장소라도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곤 합니다.
직접 만든 음식을 앞에 두고 한강 풍경을 바라본다면 평소 집이나 식당에서 먹는 한 끼와는 또 다른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일정과 예약 방법 확인하기
2026 한강한끼는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0월 18일 일요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장소는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입니다.
예약 기간은 10월 1일 오후 5시부터 10월 1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어반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오.운.한 X 한강한끼’를 선택한 후 프로그램별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모집 인원은 하루 10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이고 한 사람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참가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야 하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당일 날씨나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이나 프로그램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가을에는 직접 만든 음식으로 기억을 남겨보세요
특별한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가을을 즐기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번 한강한끼처럼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완성한 음식을 좋은 풍경 속에서 먹는 경험은 단순한 나들이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주말에 서울에서 색다른 체험을 찾고 있다면 한강한끼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만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참여를 생각하고 있다면 예약 가능 여부와 행사 안내 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한강에서 직접 만든 음식으로 즐기는 한 끼. 올가을 주말에 한 번쯤 경험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